Flat Iron Covent Garden
런던 | 스테이크 레스토랑 | 방문일: 3월 말 저녁 7시
위치 및 분위기빈티지 감성
https://maps.app.goo.gl/ewTHevjPCdxiCHuq9
Flat Iron Covent Garden · 17-18 Henrietta St, London WC2E 8QH 영국
★★★★★ · 스테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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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nt Garden 한복판, 워낙 입지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대에는 엄청 붐빈다.
매장은 좁은 복도형 구조에 테이블 간격도 가깝다. 조명은 따뜻하고 인테리어는 거친 벽돌과 빈티지 소품으로 감성 있게 꾸며져 있었지만, 조용한 식사보다는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혼잡한 와중에도 직원들이 동선 정리나 응대는 꽤 잘 해주었다.
음식: 시그니처 메뉴 Flat Iron Steak
메뉴는 단일 스테이크 메뉴 중심.
이번에 주문한 건 가장 대표적인 Flat Iron Steak였고, 사이드 메뉴 없이 스테이크랑 소스만 2종류 추가해서 먹었다.
스테이크 고기는 미디엄 레어로 먹는데 조리 자체가 잘 되지 않았다. 저렴한 스테이크를 먹을때는 미디엄레어가 엄청 질길때가 있으니 미디엄 웰던을 추천하고싶다.
다 먹고 나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 정도. 스테이크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꽤 컸다.
오히려 식사를 마치가 나갈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주는데 그게 진짜 맛돌이..
서비스: 빠르고 친절한 응대
복잡한 시간대였지만 직원들은 침착하고 친절했다.
테이블 세팅, 주문 응대, 음식 서빙 모두 빠르고 정확했다. 런던에서 경험한 레스토랑 서비스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북적이고 공간이 협소해서 직원과의 상호작용보다는 ‘빠르게 먹고 나가는 회전율 높은 식당’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
대기시간: 피크타임 기준 45분
예약이 안 되는 곳이라 저녁 7시쯤 방문했더니 약 45분을 기다려야 했다.
대기명단에 이름 올리면 문자로 호출해주는 시스템이라 주변 Covent Garden 상점 구경하며 시간 보내기엔 괜찮다. 하지만 긴 웨이팅 치고 음식 만족도가 낮아서 약간은 비효율적인 느낌.
총평: 가성비는 있으나 맛은 기대 이하
가격만 보면 런던 시내 중심에서 이 정도 퀄리티 스테이크를 이 가격에?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고기의 맛과 전체적인 만족도로 따지면 굳이 기다리면서까지 찾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고기 먹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근처의 ‘Blacklock’을 훨씬 추천한다. 가격대는 살짝 더 나가지만 훨씬 풍부한 맛과 넉넉한 양, 그리고 안정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요약
- 맛: ★★☆☆☆ (평범함 이상은 아님)
- 분위기: ★★★☆☆ (빈티지 감성, 하지만 협소)
- 서비스: ★★★★☆ (친절하고 효율적)
- 가성비: ★★★☆☆ (가격은 좋지만 감동은 없음)
- 추천도: 런던 여행가면 Flat Iron은 한 번쯤은 OK, 재방문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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